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86년 월드 시리즈 (문단 편집) === [[존 맥나마라]] 보스턴 감독의 패착 === 예리한 몇몇 스포츠 기자들과 전문가들은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을 [[빌 버크너]]의 실책보다 '''당시 레드삭스의 감독이던 [[존 맥나마라]]의 작전 미숙'''에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6차전에서 보인 그의 상식이하의 선수 기용은 너도나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는데 왜 그런지는 대략 이렇다. * 호투하고 있던 [[로저 클레멘스]]를 강판시킨 것 6차전에서 보스턴은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미 2차전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한 탓에 체력이 많이 비축된 상황이었다. 따라서 언제든지 완투가 가능했고 본인 역시 완투를 희망했다. 그러나 맥나마라 감독은 7회를 마친 클레멘스가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서 더 던질수 없어 강판시켜달라고 자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클레멘스는 그런 언급은 한 적도 없거니와 투수가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그 정도로는 교체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증언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하지만, 이건 반론이 가능한 것이 클레멘스의 7회초 종료시의 투구수는 무려 140개였다. 아무리 마운드 운용과 라루사이즘이 정리되지 않은 1980년대의 야구라지만 이정도면 마운드에서 버티는 것이 다행이다. 맥나마라는 모험과 정석 대신 정석을 택했던 것이다. * 검증되지 않은 신인 대타 뭐 클레멘스가 7회에 강판된 것은 그럭저럭 넘어간다 치자면 그 이후는 더 아리송하다. 클레멘스의 타순[* 상기했듯 6차전은 메츠의 홈구장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내셔널 리그 구장에서 열렸으니 당연히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에서 1사 2루 찬스가 나오자 맥나마라는 대타를 기용하게 되는데, 대타로 신인이던 [[마이크 그린웰]]이 타석에 들어온다.[* 훗날 보스턴의 핵심 타선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지만 이땐 아직 신인이었다. 그리고 훗날 그는 [[한신 타이거스|열도의 호랑이굴]]에서 [[먹튀|반어법으로 역사에 큰 이름을 남긴다]].]. 이게 더 의아했던 이유는 그린웰이 시리즈 내내 '''무안타'''(...)행진 중이었고, 벤치에는 '''베테랑 강타자 [[돈 베일러]]가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 베일러는 당시 불혹의 나이+소녀어깨라는 약점 때문에 시즌 내내 [[지명타자]]로만 출장했는데, 6차전이 메츠의 홈경기여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 때문이다. 3:2, 단 1점 차로 앞선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을 클러치 히트의 가능성이 높고 그만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 아닌, 큰경기 경험 없는 신인을 대타로 기용했다는 것은 확실히 정상적인 선수기용으로 보기가 어려웠다.~~ 승부조작 의심 안 받은 게 다행이다.~~ 결국 그린웰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맥도웰의 싱커 3개에 시원하게 3구삼진을 당하며 보스턴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8회 공격에서 메츠가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계기를 마련한 꼴이 됐다. * 캘빈 슈랄디 맥나마라 감독은 클레멘스를 끌어내린 8회부터 마무리 캘빈 슈랄디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문제는 이 분이 '기복이 심했다는 점 + [[새가슴|소심남]]'이었다는 것. 잘할 때와 못할 때의 차이가 눈에 띄게 뚜렷했던데다 이상하게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마무리로는 미덥지 못한 인상을 많이 보여왔던터라 보스턴 팬들을 자주 롤러코스터를 태웠다. 이 해의 월드 시리즈 영상에서 슈랄디 등판이후 유독 선수들이나 코칭스탭이 많이 올라가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비록 8회에 동점을 허용하긴 했어도 이후 메츠 타선을 잘 틀어막은 뒤 2점을 앞선 10회말 첫 두 타자를 잘 처리해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그 다음 내리 세 타자 연속안타를 허용, 5:4로 한 점차 추격까지 허용하고 난 후에 주자 둘을 두고--장작을 쌓아놓고-- 강판되었다. 이런 패턴이 다음 날인 7차전에서도 이어졌고 결국 보스턴은 패했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 맥나마라 감독은 희한할 정도로 슈랄디에게 집착했는데 마무리로서의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를 시리즈 내내 기용한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처사였다. 물론 정규시즌 마무리 [[밥 스탠리]]도 마무리라고는 볼 수 없는 스탯(ERA 4.37 16세이브 5블론)이었고 이 시리즈 동안도 실점만 없었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수가 이정도로 마운드에서 벌벌 떨면서 경기를 망치는데도 끝까지 밀고 나간것은 누가봐도 감독의 옹고집이었다. * 배려라고 쓰고 망신이라 읽는다 레드삭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경기 후반이 되면 1루수로 데이브 스테이플턴을 계속 기용해 왔다. 버크너의 공격력은 필요했으나, 버크너의 잔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수비가 중요시되는 시기에는 수비불안이 있는 버크너보다는 수비가 좋은 스테이플턴으로 수비강화를 해 왔던 것. 그런데 갑자기 이 중요한 경기에서 맥나마라는 스테이플턴을 놔두고 빌 버크너를 그대로 기용하기에 이른다[* 이 때문에 각주에서도 서술했다시피 내셔널 리그 회장이자 레드삭스빠였던 바츠 지아마티의 욕지거리의 표적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버크너는 '''도저히 제대로 된 수비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점'''이다. 당시 레드삭스 팀 트레이너의 증언에 의하면 버크너의 상태는 도저히 경기를 뛰거나 수비를 할 만한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허벅지에서부터 발목까지 정상이 아니었고, 발목은 아예 맛이 가버려 제대로 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